콜록콜록

2026년 5월 6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눈을 뜨자마자 제일 먼저 첫째가 떠올랐습니다. 전날 병원에 다녀와서 약까지 먹었는데 상태가 좋지 않다면 어떻게 하나.... 그래도 마음속으로 믿는 구석이 하나 있었다면 열이 내렸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어나기를 기다렸습니다.

방문이 열렸습니다. 안색부터 살폈습니다. 어제 보다 훨씬 좋아보였습니다. 가슴을 쓸어담으며 물었습니다. "이제 좀 괜찮아?" "네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도 약은 계속 먹으렴" "네 그럴게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고2는 아주 씩씩하게 집을 나섰습니다. "그래 잘 다녀오렴!"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요 며칠 아들 때문에 마음을 조아리면서 다시 한번 분명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냥 멀쩡하게 학교 잘 다녀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를. 밥 잘먹고 큰소리로 떠들고 동생이랑 낄낄거리는 그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행복의 본질에 대하여 또 다시 경험케하신 주님께 영광을!

🖋 신동혁 올림
📅 2026년 5월 6일

Comments

Avatar
 2026년 5월 6일 14:29분

조용히 지나가는 일상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Search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