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현상

2026년 5월 18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날씨가 갑자기 더워졌어요. 겨우 5월 중순인 녀석이 30도가 넘어간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요. 점심식사 후에 즐기던 산책이 쨍쨍한 햇빛때문에 부담스러워졌습니다. 모자를 쓰지 않으면 눈을 뜨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등에서 땀이 줄줄허르거든요 봄에 기승하던 미세먼지가 좀 가라앉아서 마스크에서 해방된 지가 불과 며칠 전인데....

어제는 옷정리를 다시 했습니다. 바람막이용으로 입고 다니던 좀 두툼한 옷들을 옷장에서 다 끄집어 냈어요. 한동안 입을 일이 없을 것 같아서요. 몇 벌되지 않을 뿐더러 아이들과 같이 하니까 삽시간에 끝났답니다.
좀 이르긴 하지만 여름시즌이 온 듯 합니다. 등목한 다음에 시원한 수박 한 점 물었던 옛 기억이 소환되었습니다.

계절의 순환이라는 것은 필연적인 일입니다. 성경에도 명시적으로 기록되어 있지요. 세상이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그야말로 거스를 수 없는 질서입니다. 인간의 문명이 아무리 고도화 된다고 해도 봄여름가을겨울을 비껴갈 수는 없습니다. 에어컨을 발명하고, 보일러를 돌리는 수준까지는 몰라도 이 규칙만큼은 넘사벽이라는 뜻입니다.

사실, 호모싸피엔스가 지구에 황제처럼 군림하는 것 처럼 보이나, 따지고 보면 정말 별 것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주가 돌아가고 있는 메카니즘의 관점에서 보면 말입니다.

결국,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룰을 다르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참 지혜가 아닐까요?

온 우주만물 중에서 인간을 가장 사랑하신 주님께 영광을! 할렐루야!

🖋 신동혁 올림
📅 2026년 5월 18일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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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5월 18일 11:31분

옷정리, 산책, 수박 한 조각 같은 일상의 장면들이 결국 “사람은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라는 고백으로 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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