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평가
2026년 6월 19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한국에 온 지 어느덧 5년이 가까이 되어갑니다. 돌아올 때 캐리어와 함께 가지고 왔던 게 하나 있는데요. 아이들 걱정입니다.
언어 문제를 잘 극복 할 수 있을까? 혹시 말을 못해서 친구들도 하나 못 사귀는 것 아닐까? 환경이 많이 달라서 적응을 전혀 못하는 것을 아닐까? 혹은 중국에서 왔다고 급우들한테 무시당하지나 않을까? 등등, 참으로 많은 까까까들과 입국을 했답니다.
들어오자 마자, 초반에는 챙겨 줘야 할 것들이 참 많았어요. 그 때는 아직 코로나 기간이라 더 그랬구요. 손을 잡고 학교에 처음 갈 때만 해도 심장이 어찌나 뛰던지... 중국아이라고 안 받으면 어떻게 하나하면서 조바심 났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편의점가서 생수 하나 사는 것부터, 학교준비물까지... 손길이 참 많이 갔었답니다.
그렇게 해가 바뀌도 또 바뀌고... 어느덧 한 녀석은 고2가 되어 키가 저보 다 더 크고, 다른 아이는 초등학교 졸업반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무탈하게 잘 지내고 건강하게 자라준 두 아들이 너무나 대견스럽습니다.
음.. 저도 그런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어야 할텐데요...
쥐엄열매나 먹던 탕자를 대속해주신 주님께 영광을! 할렐루야!
🖋 신동혁 올림
📅 2026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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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무탈하게 자라준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