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몽사몽
2026년 6월 22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어제는 정말 드문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제 새벽, 늦게 자는 터에 3시간밖에 못잤었거든요.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점점 쳐지더라고요. 원래 그렇게 피곤을 느끼는 편이 아니라 웬만해서는 그러지 않았건만....
주말이어서 평소보다 좀 분주했던 탓일까요? 집에 있는 아이들을 챙겨야 했고, 또 집안 곳곳의 먼지들이랑도 씨름을 해야 했고 빨래하랴 화장실청소하랴.... 아무리 그래도 벽돌지고 공사장에 올라가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곤함이 몰려왔습니다.
게다가, 조금 이른 저녁을 먹고 난 뒤, 한 6시 좀 넘으니까 졸음이 막 쏟아졌습니다. 원래 잠이 많지 않아 낮잠자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지만 유난히 졸렸습니다. 컴퓨터 화면을 보다가 고개가 까닥가닥 하는게 느껴질 정도로요.
도저히 버틸 길이 없어서, 일단 누웠습니다. 잠깐만 쉬었다가 다시 일어나려고요. 그러다가 스르륵 잠이 들었습니다. 잠시 후, 꿈속에서 벌써부터 자면 어떻게 하냐고 하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동혁아! 일어나거라....' '아!!! 혹시 주님이신가???'
-다음 서신에서 계속-
🖋 신동혁 올림
📅 2026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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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이 지칠 때, 영혼은 더 깊은 음성에 귀 기울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