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몽사몽

2026년 6월 25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몸이 가위로부터 탈옥에 성공하자 정신도 뒤따라 쫓아왔습니다. "신동혁! 뭔가 좀 이상해!" "뭐가?" "오늘 너 뭔가 빠뜨린 것 같아!" "음...난 잘 모르겠는데....."

투데이가 저장된 기억상자를 꺼내어 보았습니다.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건만 먼지가 가득했습니다. 기상한 시간부터 살펴 보았습니다. 6시 5분 , 8시 20분 , ...... 9시,10시 11시.... 오후 1시, 2시, 3시...

'뭐가 빠졌지???' 분명 누락된 뭔가가 있을텐데.... 뒤집고 엎고 다시 뒤집고 엎고를 반복하다가, 시냅스 저 편에서 고객을 숙이고 있는 메모리 칩을 하나 찾았습니다.

'아! 맞다!' 오늘 성경말씀을 안 읽었지!!!! 이럴수가와 오마이갓의 이중창이 심령에서 울려퍼졌습니다. 저녁 10시가 다 넘었건만 아직도 말씀을 읽지 않았다니!!! 통상 기상하면 읽거나 아무리 늦어도 오전에는 필사까지 다 마치던 프라이오리티를......

그러니까 그 주님의 음성은, 비몽사몽 간 마주쳤던 환청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다음 서신에서 계속-

🖋 신동혁 올림
📅 2026년 6월 25일

Comments

Avatar
 2026년 6월 25일 09:20분

하루의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 같아요. 보통은 무서웠던 경험만 기억에 남는데, 형제님은 그 순간에도 주님의 음성을 먼저 떠올리셨네요.



Search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