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2026년 7월 2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공교롭게도, 상반기와 하반기가 교차되는 요 며칠 동안 큰 아이는 용을 빼고 있습니다. 기말고사 기간이거든요. 국어책에 나오는 한용운의 시를 읆조리고, 화학기호들을 빼꼭히 노트에 적고, 삼각함수의 공식을 외우면서 시험과 씨름을 하는 중입니다.

이 기간은 특징이 하나 있는데요. 학교가 빨리 끝난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왜냐하면 공식수업이 없으니까요. 평소엔 자율학습까지 해서 8시가 넘어야 돌아오다가 2-3교시만 하고 하교를 하니까 오후는 그야말로 프리입니다. 그러니까 이 시간은 오롯이 스스로가 컨트롤를 해야 하는 또 하나의 테스트인 셈입니다. 그간 밀린 잠을 잘 수도, 아니면 학이시습지에 불역역호아를 하던 본인이 결정해야 하니까요.

다만, 이게 그리 쉬운 것은 아니에요. 학교는 면학분위기가 조성되어있지만 집은 아무래도 느슨하니까요 .정규수업은 공부를 하는 시간입니다. 보충수업도 마찬가지지요. 보충이니까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은 아니란 뜻입니다. 또한 자율학습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에는 자율이 떡하니 붙어 있어도 분위기는 모두 열공모드입니다.남들 다 책을 보는데 혼자서 농땡이를 칠 수는 없다는 거지요. 그럴바에는 바로 귀가하면 되니까요.

그런 점에서 우리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의지를 가지고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열매를 맺느냐 아니냐가 결정되니까요. 결정도 그 에 따르는 책임도 모두 자신의 몫입니다.

달란트를 레버리지 삼아 백배 천배 수익을 내라하신 주님께 영광을! 할렐루야!

🖋 신동혁 올림
📅 2026년 7월 2일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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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7월 2일 21:13분

자유는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것을 선택하는 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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