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2026년 9월 10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아빠! 얼굴이 아파요..." "그게 무슨 소리야?" "입을 따끔거리고, 특히 벌릴 때 쓰려요" "음.. 그럼 병원 가봐야지" 38년된 병자의 표정을 짓고 있는 막내의 말을 듣고 방과 후에 병원에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시간에 맞춰서 장소에 갔습니다. 아들이 오길래 그 부위를 자세히 보았더니 하얀 버즘 같은 것들이 입가에 피어있었습니다. 집에서는 잘 안보이던 것이 햇살아래에서 아주 고스란히 들어난 겁니다. 자세히는 몰라도 확실히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가방을 대신 메고 둘째와 더불어 소아과로 향했습니다. 부랴 부랴 부릉 부릉~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대기자가 없었습니다. 곧바로 진료실에 들어갔습니다.
아이의 입가를 자세히 보신 후. 선생님이 웃으며 입을 열었씁니다. "그거 여름에 탔던 거 벗겨지는 거에요." "네? 그럼 그대로 두면 되는 거네요." "별거 아니니까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알고보니, 호들갑을 제곱근으로 부자가 떨었던 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사라질 레거시를 두고요.
늘 마지막은 선으로 인도하시는 주님께 영광을! 할렐루야!
🖋 신동혁 올림
📅 2026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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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걱정하는 아버지의 발걸음은 빨라졌지만, 결국 “별거 아니에요”라는 안도였네요. 때로는 우리의 호들갑까지도 선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