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르트
2026년 9월 16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아빠! 이 노래 누가 부른거에요?" "어! 이건 등려군이라는 대만가수.." "그럼 이거는요?" "그것도 마찬가지야."
막내가 흥얼거리면서 연신 물었습니다. 거의 다 중국에서 들어봤던 오래된 곡들이었습니다. 팝송으로 따지면 비틀즈나 엘비스프레슬리같은 올드팝을요.
처음이었습니다. 대중가요를 부르면서 저에게 제목을 질문 한 것이요.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이니까, 12년만의 일이네요.
궁금했습니다. 왜 뜬금없이 노래에 대해서 물었는지가. 저희 집 스피커는 찬송가와 클래식이 압도적으로 점유해서 중국 노래를 그리 많이 듣는 편이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아들 왈, 올해 칼림바로 중국 노래를 연주했답니다. 아주 잘함이라고 선생님께 칭찬도 받았구요. '이 참에 노래까지 부르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은 것 같아요.
그 후론,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는 아이를 볼 때마다 웃음이 납니다. 꼭 그 나이에 도밍고와 존덴버의 퍼햅스러브를 따라하던 그의 아빠 생각이 나거든요.
음악이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신 주님께 영광을! 할렐루야!
🖋 신동혁 올림
📅 2026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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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아들의 흥얼거림 속에서 어린 시절 아버지의 모습까지 떠오르니, 음악은 세대를 이어주는 참 귀한 선물이네요. 우리의 삶에 노래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