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사진

2026년 9월 17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오늘은 아주 의미있는 날입니다. 막내가 졸업사진을 예정이거든요. 한국에 와서 1학년을 두어 달 다니다가 6학년이 되었으니 참 세월 빠릅니다.

처음 아이의 손을 잡고 전학신고를 하러 갔을 때가 기억납니다. 그 때 제 가방이 아주 포동포동했었어요. 심양영사관에서 받은 공증 서류들을
한국에 와서 다시 번역 하고 인증 한 페이퍼들이 한 무더기였거든요.

행여나 중국에서 만들었던 자료들에 문제가 있지나 않을까하며 뛰었던 가슴도 떠오릅니다. 중국에 다시 가서 받아 오려면 보통 일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낯선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요. 말을 잘 못한다고 왕따나 당하면 어쩌나... 중국에서 왔다고 무시받으면 또 어쩌지... 그 당시 시냅스에 맴돌던 온갖 걱정과 우려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러나 알고보니 모두가 다 기우였어요. 우리 아들 에브라임의 극상품 포도처럼 너무 멋지게 잘 자랐으니까요. 졸업사진에 담겨 있는 거니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이 모두 가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케 하시는 주님께 영광을! 할렐루야!

🖋 신동혁 올림
📅 2026년 9월 17일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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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9월 17일 11:36분

걱정 가득했던 첫걸음이 어느새 졸업사진을 찍는 멋진 열매가 되었네요. 에브라임처럼 아름답게 자라게 하신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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