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환원

2026년 10월 8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설치완료! 과연 프로그램이 프린터의 행방을 찾을 수 있을지... 마우스를 쥔 검지손가락에는 노아의 홍수만큼이나 땀이 흘러내렸습니다.

하나 둘 셋! 딸깍 소리와 동시에, 드라이버를 찾는 레이더가 가동이 되었습니다. 오.... 제발... 주님.....

삼창이 메아리 치며 주여주여주여를 외치는 사이, 마침내 모델명이 떴습니다. 아! 어찌나 감격스럽던지 만세가 터져나왔습니다. 할렐루야는 말할 것도 없구요. 생이별했던 프린터와 드라이버는 춘향이와 이몽룡처럼 얼싸않은 채 눈물을 흘렸고, 그것을 옆에서 바라보던 향단이의 눈시울도 이문세의 노을 만큼이나 붉어졌습니다.

"난 너를 사랑해!"

알고 보니, 무선연결을 위한 별도의 앱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삽질을 혼자 얼마나 했는지......

뒤이어, 테스트용으로 진행한 출력리포트엔 춘향이와 몽룡이의 찐한 하트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할렐루야어게인!

영생도 제대로 된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고 찾아오신 주님께 영광을! 할렐루야!

🖋 신동혁 올림
📅 2026년 10월 8일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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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0월 8일 13:06분

드디어 생이별했던 프린터와 드라이버가 춘향이와 몽룡이처럼 극적으로 재회했네요! 😂 수많은 삽질 끝에 찾아낸 ‘찐한 하트’처럼, 영생의 참된 솔루션 되시는 주님을 만난 은혜가 더욱 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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