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촌광음
2026년 10월 16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날이 쌀쌀해 져서 옷을 끄집어 냈습니다. 두툼한 상의들이랑 겨울에 신는 양말까지요.
정리를 해서 넣을 때와 다시 챙길 때와의 마음이 참 다른 것 같아요. 갤 때는 한 참이나 지나서야 볼 것 처럼 느껴지지만, 펼 때는 엊그제 같다고 여겨지니까요.
늘 그렇듯이,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갑니다. 할아버지께서 생전에 그렇게 강조하셨던, 말씀이 너무나 가슴에 와닿아요. 일촌광음불가경....
돌이켜보면, 그 무엇보다도 시간을 낭비한 것에 대한 후회가 제일 큽니다. 왜 그 때는 그렇게 초와 분과 시를 홀대했던지....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정말 소중히 여기고 아끼면서 저에게 맡겨진 본분을 꼭 완수하고 가렵니다.
'잘 했다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꼭 받을려구요.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고 약속하신 주님께 영광을! 할렐루야!
🖋 신동혁 올림
📅 2026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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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다시 꺼내는 계절의 변화 속에서 세월의 빠름과 시간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게 되네요. 남은 모든 시간을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에 충성하며, 마침내 “잘하였다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 듣기를 함께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