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길
2026년 10월 19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매주 주일, 삼부자는 예배를 드리러 가는 중입니다. 중국에 있었을 때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지요. 다만, 커다란 갭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저와 아이들 사이의 긴 간극이요.
저는 목사님의 아들이었습니다. 신학대학원을 다녔던 사람이었고요. 때문에, 교회라는 것이 친숙하고, 에배라는 것이 낯설지 않은 반면, 바벨론에서 지내다가 행복동으로 온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이질적인 곳이었습니다.
기도가 뭔지, 교독문이 뭔지, 사도신경이 뭔지, 주기도문이 뭔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처럼 생경 그 자체였으니까요.
하지만, 요즘 찬송을 부르다 보면 교회에서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것이 첫째이고, 기도가 끝나면 아멘을 쩌렁쩌렁 울리게 하는 것이 막내입니다. 그 소리를 들을 때 마다 얼마나 기분이 좋은 지 몰라요. 셋이서 의의 면류관을 쓰고 방긋 방긋 웃을 생각을 하면 배도 안 고프거든요.
이렇게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길을 걷도록 인도하신 아버지께 얼마나 감사한지요!
끝까지 충성하며 전진하는 삼부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복음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주님께 영광을! 할렐루야!
🖋 신동혁 올림
📅 2026년 10월 19일
Search
Categories
← 목록으로
Comments
낯설기만 했던 예배가 이제는 삼부자의 우렁찬 찬송과 아멘으로 채워지니, 주님께서 이루신 변화가 참 감동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