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사건
2026년 10월 28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청군: "신동혁! 잠시 뒤 막내가 겪게 될 난처함과 당황함을 생각해봐! 중요한 숙제와 과제들이 있을 수도 있고, 발표라도 한다면 교재 없이 가능해?" 홍군: "신동혁! 뭐 그럴 수도 있지, 하루 정도 책 없이 보낼 수도 있는 거잖아. 요즘은 모니터랑 컴퓨터 활용도가 높아서 괜찮을거야" 청군: "신동혁! 아니야! 그렇지 않아. 아무리 부자재가 많다고 해도, 책없이 어떻게 공부를 하냐? 그리고 필기도구도 있어야 하잖아." 홍군: "신동혁! 아니구! 애들도 아니고, 친구한테 빌려 쓸 수도 있는 거잖아. 종이랑 노트랑 지우개랑. 이제 졸업반이라 다 커서 그 정도 융통성은 있을 테니 신경쓰지마!" 청군: "신동혁! 아이가 당황할 생각은 안해? 잘잘못을 떠나서 아직은 어린애야. 수업들어가기 전에 빨리 가져다줘!" 홍군: "신동혁! 내년이면 중학교 들어가는 아이야.이미 청소년이라고. 언제까지 꼬마 취급할거야. 자기가 저지른 일은 본인이 책임지는 것을 배워햐 할 나이라고."
대뇌피질에서는 노선이 다른 정치인들이 TV토론을 벌였습니다.
청군: "신동혁! 어쩔 수 없잖아. 약속시간을 좀 미루고, 가방 부터 빨리 가져다 줘! " 홍군: "신동혁! 상대방도 다 일정이 있고 자기 스케줄이 있는데 이렇게 시간이 임박한 상황에서 미루면 니 신용은 어떻게 하고?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것도 아니고 겨우 이런 일로 약속을 어겨????" 청군: "신동혁! 이 상황에서 그냥 네 일만 생각하고 가면 마음 편하게 일을 볼 수 있어? 하루종일 신경이 얼마나 쓰이겠어? 가방 전해주고 홀가분하게 일 보러가" 홍군: "신동혁! 오히려 늦으면 그게 더 마음에 걸리는 거야. 약속도 어기는 사람이란 주홍글씨는 또 어떻고???"
극우와 극좌의 밀당에 샅바가 찢어질 것 같았습니다.
-다음 서신에서 계속-
🖋 신동혁 올림
📅 2026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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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아이를 향한 사랑과 스스로 책임지는 법을 가르치려는 마음이 청군과 홍군으로 팽팽히 맞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