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체험

2026년 4월 10일 09:00분

디모데, 요한, 누가 형제에게

샬롬!

지난 달 말경, 막내가 종이를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주셨다고 하면서요. 내용을 읽었습니다. 가사일 관련 보고서 용지였습니다. 실과수업에 제출할 숙제요. 몇 일에 무슨 집안 일을 했고, 그 결과 가족들에게 무슨 말을 들었는지를 기재하는 양식이었습니다.

사진도 찍어야 했습니다. 아이의 일 장면 이미지를 전송해야했거든요. 물어봤습니다. 뭘 하고 싶냐고. 대답했습니다. 설거지를 했으면 좋겠다고.

촬영 당일, 저녁에 밥을 먹고 씻지 않은 그릇을 남겨 놓았습니다. 거니가 주방으로 왔습니다. 퐁퐁을 풀어 능숙(?)하게 설거지를 시작했습니다. 찰칵 찰칵 찰칵~ 세 샷을 연속으로 찍었습니다. 그 다음날은 빨래를 정리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찰칵 찰칵 찰칵!

아들의 모습을 찍으며 참 흐뭇했습니다. 코흘리개였던 녀석이 이렇게 커서 집안 일도 척척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새롭게 다짐을 하였습니다. 저도 빨리 커서 하나님아버지께 웃음드리는 그런 아들이 되어야겠다고.

참 효자의 스탠다드가 되시는 주님께 영광을! 할렐루야!

🖋 신동혁 올림
📅 2026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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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4월 10일 21: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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